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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 방법유의사항

시공 업체를 어디까지 믿고 맡겨야 할지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 01. 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에 맡겨야 할까요?

    큰 회사일수록 좀 더 안정적이고 목표치에 가장 부합하는 건축물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큰 회사일수록 인건비가 세고 작은 규모의 건축은 맡지 않으려고 합니다. 건축은 집을 짓건 상가를 짓건 빌라를 짓건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한 만큼의 이익을 창출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큰 회사보단 가성비가 좋은 회사에 맡기 실려하는 추세입니다.

  • 02.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회사 어디까지 믿고 맡겨야 하나요?

    지인을 통해 연결된 회사에서 계약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인이 회사에 연결을 해서 계약을 하게 되면 지인분에게 공사금액의 1~3%까지 커미션을 주는 회사가 대부분일겁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공사가 하나라도 더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인분도 그냥이어준 것만으로도 큰 이익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순간부터는 지인분과 회사가 한배를 타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해결될 수도 있지만, 너무 쉽게 믿고 진행하는 것보단 여러 군데에서 더 견적도 봐보고 비용이 합리적인지를 신중하게 더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 03. 피해야 되는 회사가 있나요?

    정식 면대를 하는 회사는 아닌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면대란 말 그대로 다른 회사의 면허를 빌려서 쓰는 회사, 개인사업자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불법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65% 이상이 면대로 쓰고 있습니다. 면대를 쓰는 회사인지 아닌지는 직접 사무실에 가셔서 건축업면허가 있는지 확인하셔야 돼요. 그리고 면허 속에 상호와 회사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그리고 시공실적을 보고 준공된 현장들을 직접 가보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04.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입니다.

    설계대로 짓는 것이 건축이기에 설계에서 얼마나 공간 활용을 잘했는지, 구조를 더 넓고 트이게 했는지에 따라 건축물의 값어치도 달라집니다. 시공사에서는 설계사무소와 협력해서 하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가끔씩 상호가 없는 도면들이 있는데 정식적인 설계회사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호가 없는 도면은 대부분 무리한 설계가 되어있고 무리한 도면으로 진행을 하면 부실공사의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 05. 회사마다 비용이 다 다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렴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공사 비용이 평균 견적으로 15억짜리 건축을 한다고 하면 15억 아래로 견적을 내주는 회사도 많을겁니다. 그렇다 보니 건축주분들 중에서 혹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십니다. 아무리 계약서를 꼼꼼히 써도 악덕업체들이 마음먹고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들한테 당해낼 도리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여러 업체들을 비교해 보시고 예상공사비를 어림잡아 알아 두시는 게 좋으실 겁니다. 시공사의 정보를 보시고 믿고 맡길만한 업체인지를 판별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